[평택/고덕] 세차장 속 캠핑 감성 카페 '투몬스터 캔커피'

2023. 6. 23. 15:13PLACE


투몬스터 캔커피

신박한 느낌의 세차장 속 캠핑 감성의 카페
세차하고 시원하게 커피 한 잔 할 수 있는 곳
 
주문 메뉴 : 딸기라떼, 아메리카노(Hot)
 
 

 
 

오랜만에 신기한 카페를 방문해봤다. 셀프 세차장 안에 있는 카페였는데, 자칫 세차장 안에 있다는 사실을 모른다면 그냥 지나치거나 없어졌다 생각할 수도 있을 듯 싶다. 그리고 셀프 세차장에 주차를 해도 되는지 별도의 주차장이 있는지 헷갈려서 좀 헤멘 카페였다. 친구랑 주차하면서도 긴가민가 해 카페 입구에 주차해두고 카페 사장님께 물어보니 주차장 부지가 있는데 아직 정리 중이라고 하셨던가.. 여튼 세차하는 차량이 없으니 우선은 잠깐 주차해둬도 괜찮다고 하셔서 주문부터 먼저 후다닥했다. 

 

역시 테이크아웃이 목표기 때문에 우리한테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는 점. 하지만 오랫동안 앉아서 커피를 즐길 예정이라면 조금 불편할 수도 있겠다 싶었다. 주문은 카운터에서 주문도 가능한 것 같아보였지만 키오스크가 있었기에 그냥 기기를 이용했고 음료가 나올 때까지 2층과 테라스까지 야무지게 둘러봤다.

 

 

1층에는 세차장 용품을 판매하는 곳과 사무실이 한켠에 있었고, 그 반대쪽에 카페였다. 아마 사무실과 카페 카운터가 있어서 1층에는 많은 좌석이 있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이 되는데, 아마 있었어도 2-3자리였지 않을까 싶다. 카페 이용객을 위한 메인 좌석은 2층인 듯 했다. 넓직한 테이블부터 4인석 등 좌석들이 있었고, 방문했을 때 당시에는 1팀 정도가 있었다. 그리고 테라스가 있었는데 여긴 캠핑 느낌으로 각 좌석을 구분 및 텐트로 구성되어 있었고 역시나 날씨가 좋은 날엔 앉아서 커피 즐기기 좋아보였다. 요즘 캠핑해보고 싶다고 드릉드릉했더니 눈만 반짝이며 구경했다. 

 

 

아쉬웠던 건 접근성이였던 것 같다. 제대로 못봐서 출입구가 또 있었을 수도 있지만 카페 입구가 주차장 안쪽에 있다보니 접근이 좀 어려운 점이 아쉬웠다. 뒤쪽에 아파트 단지가 있어서 그쪽으로도 통로가 있었다면 오는 손님들도 있었지 않았을까. 하지만 세차하러 와서 커피 한잔 하거나 남편은 세차하고 아내는 커피 한잔 즐기는 것을 겨냥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엔 셀프 세차하시는 분들도 꽤나 많은 걸로 알고 있고, 물론 내친구들도 셀프 세차를 하기에 이렇게 되어 있다면 따라와서 수다 떨어줄 순 있을듯 

 

 

딱 둘러보고 오니 사장님이 너무 상큼발랄하시게 수제청을 자랑하셨다. 직접 만든 청이라 맛있을 것이라고! 진짜 직접 만드신 건지 적당한 당도의 딸기라떼였다-! 그리고 아메리카노는 캔에 나왔는데 보통 캔음료는 아이스만 그렇게 나오고 뜨거운 것은 종이컵에 나오기 마련인데 여긴 따뜻한 것도 캔으로 줘서 놀랐다. 만지고 뜨거워서 놀라고 이거 캔인가 이러고 2번 놀랐던 기억. 홀더를 끼워주시긴 하는데 위아래로 살짝 노출된 부분이 많이 뜨거웠다..ㅠㅠ 근데 아메리카노 위에 뚜껑으로 씌워주신 것이 너무 신기해서 요리조리 또 구경했지. 
 
 


 

 

투몬스터캔커피 고덕점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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